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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패턴이 무지하게 뒤엉켜있는 요즘...
여전히 시뻘건 눈으로 미뤄두었던 은행 업무와 안경을 맞추고, 지인을 만나는 발길을 향한다.
애매한 시간과 지인이 배고프지 않다는 이유로... 점심을 거르고...

조금은 늦은 시간에 뒤채여 급하게 찾은 해피빠.
출빠전 마시던 초코우유도 챙겨먹지 않은 오늘은 더욱 힘이든다...
하지만, 음악이 들려오니 몸은 벌써 덩실덩실 음악 위로 달려간다.

한 곡, 두 곡, 세 곡...
평소보다 유난히 더 많이 나오는 땀들과 무거운 몸뚱아리...
하지만, 엔돌핀 효과일까? 음악만 나오면 플로어를 향한다.
지금 뒷풀이와 개인적인 글쓰기를 마치고 난 새벽...
너무 허기지다... ㅠ_ㅠ



아직도 춤에 대한 허기가 채워지지 않았나보다.



2010.10.6 해피빠 출빠후